고등학교때 운동선수로 꾀나 잘나갈때가있었는데
잦은부상과 높은벽에 좌절로 고2땐 공부쪽으로 갈아타고

그렇게 조금은 늦은 수능준비
정말 몸에도안받는 카페인과다섭취와 늦은야식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생기고 살도 엄청많이쪘음 30키로쪘었나 그리고 살이찌니 자신감이사라지고 남들 눈치보게되니 자연스레 성격도 많이 소심해지고 안좋아짐

그렇게 1년반을 죽도록 공부해서 대학에 붙긴했지만
내가 원하는과가아닌 선생님들 추천하는과로 가고
원하지않는 공부를 한학기하다가 인생에 회의감이들어서
1년만에 자퇴
사실 대학은 등신같게 생각하겠지만 너무 외로워서 자퇴한게큰듯 정말 친구가 하나도 없었음
아 근데 동아리는 정말 좋았음 가만히잇으면 말걸어줌 ㅠ
친구 못사귀는게 살쪄서그런가 싶기도해서 다시살을빼봤지만 그냥성격문제였음

자퇴하자마자 2달만에 영장이 날라오고 그대로 백마부대로
입대예정중에 과거같은병원에서 수술받은친구가 재검으로 4급 나왔대서 나도 혹시나싶어 재검신청

재검은 1년에 한번밖에안되서 재검날짜 잡힐때동안
요리자격증좀땄음 그렇게 재검 4급이 나오고

재검받고 1년뒤 사회복무요원시작하고 올해끝났음

옜날 친구들 가끔만나면 너 왜이렇게 말이없어졌냐 라는말을
정말많이들음 오늘도 동네친구만나고 술마시면서 들었음
기억은 잘안나지만 내가 참 잘웃기고 재밌는친구였다더라

올해부터 완전히 20대중반인데 이룬게 너무없는거같다

어디부터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ㅜㅜ흑흑
술마시니 별이상한소리가 다나오네 ㄹㅇ흑흑흑흑

여자손은커녕 이브이인형이나만지고잇고 힝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