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이었다고 글쓴 거 보더니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시무룩해 하길래,, 보라고 다시 쓴다,,,


제주도 데려가줘서 고마워 호텔도 너무너무 근사했어.
그냥 제주도 어디든 있는 흔한 숙소겠거니 하고 밤 늦게 자기 전에나 체크인하면 되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저녁 늦게 온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근사하고 좋았어!

진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맥북은 넘,, 넘 부담스럽고 감동이었어ㅋㅋㅋㅋㅋㅋ 부담스럽지 않다면 구라지,,
갖고 싶다고 하루 세 번씩 노래 부르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때마다 응 꿈깨~ 안돼~ 그러길래 흑흑 로또 되면 맥북 살거야 하고 울다 지쳐 잠들었었는데
정말정말 예상치도 못한 선물이엇다,, 맞아 지금도 맥북으로 글 쓰고 잇어,,

나 몸 안 좋다고 내 한달 월급 가까이 되는 한약도 지어줘서 고마워,,
발 뒤꿈치 다 갈라져서 피까지 고인 거 아프다고 징징댓더니 풋크림도 사다줘서 고마워,,

오늘 수박 썰어줘서 고마오,, 마싯더라,,

퇴근하고 오면 만사 귀찮을텐데 뚱ㅇㅣ 산책도 항상 같이 나가줘서 고마오,,

나랑 같이 사느라 늘 고생이 많아욤 요새 도시락 못 싸줘서 미안해 한약 먹고 힘내서 도시락 싸줄게,,
사랑해 쭈아압

이제 두 번 쓸 일 없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