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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캠핑장을 찾아주신 고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본 규칙서의 수칙은 캠핑장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작성된 필수적인 내용들로, 길고 번거롭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로 가득하겠지만
반드시 사전에 정독하길 바라며, 일행 중 한 명은 이 규칙서를 항시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규칙서를 개봉함과 동시에 규칙서에 나온 내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해했다는 것으로 간주하며 이를 어길 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불이익에
대해 본사는 일절 책임이 없음을 알립니다.
1. 본 캠핑장은 거대한 산 전체를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총 400개의 구역인 '플레이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 각 플레이스에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특수 텐트와 전력 공급 시설, 전력 공급 시설과 연결된 조리기구와 돌발 상황을 대비한 유선 전화, 신호탄이
항시 구비되어 있습니다.
1-2 플레이스 앞에 붙어있는 영문과 숫자는 플레이스의 좌표이며, A~T까지는 가로 좌표, 하이픈 뒤에 숫자는 세로 좌표를 나타냅니다.
1-2.1 좌표는 중앙관리사무소인 A-1을 원점으로 합니다.
1-2.2 예를 들어 당신의 플레이스가 D-12에 있다면 A-1로부터 가로로 4칸, 세로로 12칸 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1-2.3 관리사무소 및 출입구는 A-1, A-20, T-1, U-20에 위치합니다.
1-2.4 기본적으로 자동 예약은 다른 팀이 사용중인 플레이스와 1플레이스의 거리를 두고 플레이스를 배정하나, 양측의 동의 하에 서로의 플레이스간의
거리를 두지 않고 배치가 가능합니다.
1-2.5 안전이나 여러 형식상의 이유로, 관리사무소 및 출입구 근처 한 칸에 해당하는 플레이스에는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1-2.6 만약 해당 플레이스에 세워진 텐트를 발견하실 경우, 대부분의 경우 저희 직원들이 텐트의 품질 검사 등을 이유로 임의로 설치한 텐트이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1-2.6.1 다만 T-20 플레이스 한 칸 위에 자리한 플레이스에 텐트가 설치된 경우, 즉시 출입구 옆에 있는 붉은 띠를 문에 세 번 돌려 감은 뒤 가장 가까운
다른 플레이스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유선 전화를 빌리십시오. 그들이 정상적인 손님이라면 이미 이 규칙서의 내용을 숙지했을 테니, 부담을 갖지
말고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1-2.6.2 만약 상황이 정 여의치 않다면 가장 가까운 플레이스에 배치된 텐트를 뒤져서라도 유선 전화를 찾아내세요. 아마 그 전화에 선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길 기도해야 할 겁니다.
1-3. 플레이스에 진입 시 입구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에서 지급한 명패를 반드시 걸어야 합니다. 그 위에는 플레이스의 좌표가 적혀있으나 간혹 존재할 수
없는 좌표나 분명히 지나쳐 왔던 좌표가 적힌 표지판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 때는 눈을 꼭 감았다 뜨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1-3.1 만일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세 번 이상 반복했는데도 표지판에 적힌 좌표가 변하지 않는다거나 또 다른 존재할 수 없는 좌표로 변할 경우 즉시
표지판 뒤에 달린 두 번째 손잡이를 내린 뒤 텐트 안에서 빨간색에 끝에 금속 부분이 금색인 신호탄을 하늘 높이 발사 후 유선 전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하십시오. 그 뒤엔 관리사무소로 복귀해 원래 좌표와 변한 좌표를 보고해주세요. 곧 근처에 있는 다른 플레이스가 배정될 것입니다.
2. 출입구에서 플레이스로 혹은 플레이스에서 플레이스로 이동할 경우 반드시 나뭇잎이 깎여 빛이 잘 드는 곳으로만 다니세요. 그리고 반드시 손전등과
여분의 전지를 휴대하세요.
2-1 이동과 외출이 가능한 시간은 일출 시간부터 일몰 시간까지이며, 이는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되기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일몰 30분 전에는 각
플레이스에 매우 밝은 램프가 점등되며, 일몰 10분 전에는 경보음이 울립니다. 감시카메라는 일몰 3분 전부터 작동하며, 이때 초록색 불빛이 점등되고
2초 간격으로 점멸합니다. 만약 지나치게 빠르게 혹은 느리게 점멸할 경우 눈을 감고 숨을 참은 채로 천천히 숫자를 열까지 센 뒤 즉시 복귀 후 얼굴을
무언가（얇은 티셔츠나 수건）로 덮고 숙면을 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1.1 만약 얼굴을 전부 덮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지실 경우, 눈만이라도 무언가로 가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 경우 눈을 가린 무언가를 고무줄,
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하세요. 설마, 손을 써서 가릴 생각을 한 건 아니겠죠?
2-2 만약 당신이 제 시간 안에 텐트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절대 가족이나 일행이 기다리는 플레이스 혹은 관리사무소로 복귀하지 마세요. 그저 당신의
손전등 배터리가 밤 내내 버틸 수 있기만을 바라세요. 손전등의 밝기는 밝을수록 좋고 되도록 자신의 발 밑을 비추세요. 절대 주위를 둘러볼 생각일랑
하지 말고 가만히 웅크려 계세요. 실수로라도 직접 비추었다간 절대 돌이킬 수 없습니다.
3. 만약 플레이스에 잘 들어왔고 짐을 푸는 것 까지 마쳤다면 （물론 빛이 잘 드는 곳에 한해서） 자유롭게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3-1 실수로라도 다른 사람의 플레이스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플레이스 표지판 테두리에 빨간 빛이 들어와 있다면 이미 누군가 사용 중이거나
점검 혹은 수리 중인 플레이스이며, 녹색 빛이 들어와 있으면 마음 놓고 통과해도 괜찮습니다. 기억하세요, 절대 노란 빛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3-2 플레이스 중에서는 축구장, 배구/족구장,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개조된 플레이스가 존재하며, 이 플레이스들의 좌표 목록은 별첨 문서에
적혀있습니다.
3-2.1 만약 문서에 적혀 있는 좌표에 도착했는데 적혀진 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이 존재하거나 일반 플레이스일 경우 단순한 인쇄 오류이니 그 즉시 그
문서를 찢어 땅에 묻어버리고 유선 전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해주세요. 절대로 그 문서가 처음 그것을 본 사람 외의 사람의 눈에 띄어선 안 됩니다.
3-3 플레이스 시설의 모든 기구는 소중히 다뤄주길 바라며, 특히 공은 펜스가 쳐져 있어도 높이 뜬 공이 수풀 너머로 사라져버리기도 합니다.
3-3.1 이 경우 처음 1회의 한정해서 별도의 변상금 없이 새 공을 제공하니 제발 공을 줍겠답시고 어두컴컴한 숲 속으로 들어가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꼭이요.
3-4. 간혹 플레이스 사이를 이동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산짐승（주로 사슴류의 동물）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됩니다.
3-4.1 만약 사슴이 뿔이 없는 암사슴이거나 뿔이 매우 작은 새끼 숫사슴일 경우 뒤를 쳐다보지 말고 텐트로 돌아가 유선 전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3-4.2 그러나 뿔이 커다랗게 자란 숫사슴일 경우 즉시 모두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씩 뽑아 각자 자기가 가진 가장 값나가는 물건（지폐나 동전도 무관）에
묶어 발 밑에 버려두고 최대한 빨리 플레이스로 복귀하세요. 그리고 주황색에 끝에 금속 부분이 붉은 신호탄을 하늘 높이 발사하고 텐트 안에서 최대한
소리를 내지 말고 기다리세요.
3-4.3 유선 전화로 신고하는 절차는 이때만큼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절대 재물이 아깝다고 버리는 것을 주저하거나 돌아가 회수하려 시도하지 마세요. 당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당신이 가진 것 중 어떤 것도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4. 플레이스에서 취사 시 전기를 이용한 조리기구와 본사에서 제공하는 고정된 가스 조리기구를 제외하고는 절대, 그 무슨 상황에서도 화기 사용을
엄금합니다.
4-1 물론 이는 가스 램프와 흡연을 위한 라이터도 예외는 아닙니다.
4-2 안내데스크에서는 입장 시 이를 검문할 것이고 가지고 있는 모든 불을 붙일 수 있는 기구인 라이터, 토치, 파이어스틱, 불꽃놀이 등은 반납해야 합니다.
4-2.1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캠핑장 내 휴대가 적발될 경우 며칠분을 결제했던간에 즉시 퇴소처리되며, 당연하게도 환불은 불가합니다.
4-3 극히 드문 일이겠지만, 만약 여러분이 깜빡하고 가방 깊숙한 곳에 넣어둔 화기가 발견될 수 있으나, 모든 검문 과정에는 금속탐지기가 사용되며
본사의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고의가 아닌 이상 이를 놓칠 리 만무합니다.
4-3.1 이 경우 즉시 그 화기를 파기한 뒤 그 위에 물을 부어야 합니다. 금속제 라이터나 조리기구같이 파기가 어려운 경우 대략 3리터 이상의 제법 많은
물을 부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선 전화로 신고한 뒤 검정색에 끝에 금속 부분이 푸른 신호탄을 하늘 높이 발사하고 즉시 관리사무소로 돌아가
보안팀장에게 언제 몇 번 출입구에서 가방을 검사받았는지 신고해주세요. 여러분의 비밀은 보장되며, 그 어떤 불이익도 오지 않을거라고 맹새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매우 죄송하지만 앞으로 본사의 산림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지극히 권장합니다.
4-4 잔반은 환경 보호를 위해 되도록 남기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4-4.1 고기의 뼈나 과일 껍질 등 부득이하게 잔반이 생길 경우엔 지퍼백 혹은 완전밀봉용기에 담아 텐트나 가방 안에 보관하세요. 아무리 썩기 쉽다고 해도 근처 땅에다 묻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본사 방침에도 어긋나며, 동물들의 후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예민합니다. 동물 외에도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니, 불편해도 따라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내용은 202x년 6월 1x일부로 추가된 수칙입니다. 최근 다른 텐트에서 쏘아 올린 신호탄에 호기심을 가지고 근처로 다가가다 피해를 입은 이용객과
신호탄을 신고를 제외한 목적으로 사용하다 피해를 입은 이용객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호탄을 사용하는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며, 이는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명심하세요. 저희가 구태여 신호탄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문제를 보고하는 것 만이 아닌 피해가 주변
플레이스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함입니다. 그 불빛에 이끌리는 것이 당신만이 아닐 거라는 걸 항상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위 수칙을
어겨 생기는 모든 불이익에 대해 본사는 일절 책임이 없음을 알립니다."
5. 텐트는 2~3인용의 소형, 4~6인용의 중형, 7~9인용의 대형 텐트가 존재하며, 1인용 텐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5-1 만약 1인용으로 보이는 작은 텐트가 발견될 시 절대 텐트로 다가가고자 하는 충동에 휩싸이지 마세요. 그 느낌은 길어 봐야 3분 내로 사라지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진 텐트 쪽으로 눈길도 주지 마세요.
5-2 텐트 내 정원을 절대 초과해서는 안 되며, 자기 전에 텐트를 점검해 냄새나 소리가 세어나갈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3 텐트는 그 밝은 램프의 빛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특수 물질로 코팅되어있기 때문에, 램프의 빛을 막겠답시고 무언가를 덧씌우는 행위도 금합니다.
5-4 용변을 비롯한 모든 일은 텐트 안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몰 이후로 텐트 밖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가선 안됩니다. 가장 위험한 시간은
동이 트기 직전이고, 일출이 시작되면 유선 전화로 모든 플레이스에 모닝콜 서비스가 제공되니 언제 해가 뜨나 궁금해하거나 일출을 기다릴 생각일랑
접어두는 게 좋을 겁니다. 텐트는 야산의 온갖 위험한 것들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주는 아주 든든한 방패입니다.
6. 해가 진 뒤로는 텐트 안에서 일행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나, 너무 크게 소리지르거나 보통 손전등보다 밝은 조명을 사용하지 마세요.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 뿐더러 어느샌가 자신이 얼마나 큰 소리를 내는지조차 잊게 합니다.
6-1 소리와 어설픈 빛은 놈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니, 불편하겠지만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6-2 22시 이후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텐트 안에 배치된 안대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에 밤이 찾아오면 온갖
잠을 방해하는 소리들이 들릴 수 있고, 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그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6-2.1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그 속에 여러분이 들어선 안 될 소리가 섞여있을 수 있고, 그 소리를 듣는 슌간 여러분은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비명을 지르지도, 도움을 청하지도 마세요. 그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가만히 있으면 무사히 내일 아침을 맞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6-3 우리 요원들은 3시간 간격으로 구역을 순찰하며, 순찰 중에는 발소리 외에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6-3.1 만약 재잘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어디선가 끔찍한 비명이 들려올 수도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구역은 CCTV로 실시간 감시되고
있으므로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여러분이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6-3.2 만약 텐트 밖에서 검문을 위해 문을 열어달라거나 쫓기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릴 경우에는, 음... 아마 불빛이 세어나가거나 말소리가
너무 컸나 봅니다.
그 때는 도망치거나, 위험에 맞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도망치는 것은 그럴듯하게 들릴지 몰라도 차악에 지나지 않습니다. 캠핑장은 넓고, 싸워서 이긴 경우는 보고된 바 있으나 관리사무소까지 멀쩡하게
걸어 내려온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그래도 도망치는 길을 선택하겠다면 아무것도 휴대하지 마세요. 아무리 밝은 손전등이라도 이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맞서 싸워야 될 경우, 이것만 기억하세요.
발이 하나 달려있다면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발이 둘 달려있다면 버틸 수는 있을 것입니다.
발이 넷 달려있다면 싸워 이긴 사례가 단 한 건 보고되었습니다.
발이 다섯 달려있다면 도망치는 길을 택하지 않은 걸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발이 셋 달려있다면 눈을 감고 마지막 기도를 올리세요.
이상 저희 산림캠핑장의 안전수칙이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캠핑장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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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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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길게오래 |
이쯤되면 캠핑전에 내 지능을 먼저 숙지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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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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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오쨩 |
여기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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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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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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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개벌래 |
재밋지만 실제 캠핑장에서 주면 안읽고 버릴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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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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