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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그마한, 너무나도 자그마한 다이아가 살짝 올려진 반지가 있었다.
그래, 이건 내가 남편에게 선물 받은
하나의 선물이었다.
작디 작지만서도, 100만 달러가 넘었던, 그 다이아 반지
나는 그것을 보았고 가격을 들었을 떄 놀랄 수 밖에 없었고
그 이후 타인들이 반지를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반지를 금고 안에다 꽁꽁 숨겨두었다.
그렇게 내가 30세가 되고
아들이 생긴 이후, 금고 안에 넣어둔 것을 잊고 살다
어느새, 아들이 물어왔다.
"엄마 이건 뭐죠?"
"음? 금고?"
그제서야 기억이 났다
이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
하나의 100$가 넘는 아주 작디 작은
돋보기로 비춰야하는 그 반지.
"음~, 그건 금고란다."
"그럼 이 안에는 뭐가 들었죠?"
"그, 안에는.."
말을 더 하고 싶지 않았다
이 악동꾸러기에게 다이아반지의 존재를 말해봤자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고, 또한 안다고 하여도
분명 장난을 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이것이 위험하거나, 혹은 마구잡이로 숨겨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더더욱 아이에게 호기심을 갖게하는 것이 된다.
"이 안에는 브로콜리가 들었단다."
"윽, 그런게 왜 안에 들어 있는거에요."
"그건 잭, 네가 엄마 말을 듣지 않는다면 저녁으로 브로콜리를 줄 것이기 때문이지."
이 말이 끝나자
아들은 웩하는 소리와 함께
금고에서 시선 자체를 때버렸다.
어린 아이들은 브로콜리를 싫어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초록색 덤불처럼 생긴 맛없는 음식으로, 식욕이 땡기는 맛도 모습도 아니고
그저 스프의 들어가면 먹을 수는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이 금고 비밀번호가 뭐였지?"
덜커덕
금고는 아주 오래된 다이얼식이었다.
분명 다이얼의 번호는 그 때 당시 가장 좋아하던 번호를 만들었을 터인데
그것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체 어떤 숫자였는지.
"음 10하고 9?"
덜그럭
아니다, 문은 열리지 않고
아직도 굳게 잠겨있다.
덜그럭
덜그럭
한 20번 정도 반복을 하고
이내 지쳐 소파에 누워 정신을 가다듬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뭐 그러자고 이렇게 힘들게 있는지.
그저 피로감으로 뒵쌓인 채로, 한숨을 푹 내쉬고
그 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생각했다.
"…그래, 그게 있었지."
4하고 1.
덜컹!
마침내 문이 열렸다
그 안에는 작지만 반짝이고 영롱한 빛을 내는 다이아반지와
그 반지를 낀 채 꽉 껴, 반지를 뺼 수 없었던 남편의 손이 튀어나왔다.
4와 1
남편의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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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파 |
100달러면 11만원에서 12만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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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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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파 |
왜죽인거징? 설정 오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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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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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하네스 |
아 100만 당러인데, 오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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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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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하네스 |
수정 ㄱㄷㄱ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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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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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파 |
그 미세한 다이아가 100만달러까지는 안되니까 미세하지만 아주 희귀한 다이아 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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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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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하네스 |
음 문맥이 많이 이상했읐네, 제안 ㄳㄳ 적용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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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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