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집은
부엌에 길다란 꽤 큰 창문이있었는데
밖에서 안을 흐릿하게 볼수있었습니다.
꿈에서 저는 교사를 근무하고있었고,
출근 전 갑자기 밖에서 누가 쳐다보고있다는
할머니의 얘기에 부엌으로가보니
남자애 둘이서 집안을 뚫어지게 보고있었습니다.

조금 무서웠지만 문을열고 아이들에게
누구냐,어디사냐 물어봤지만
약간 화난듯한 눈으로
몇분정도 말없이 노려보기만 하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가버렸습니다.
한 아이는 초등학생 저학년이였고
한 아이는 고학년 정도 돼보였어요.

그리고나서 찝찝하게 출근을 하고
퇴근한 뒤엔 키즈까페를
볼일이있어 갔는데
저를 노려보던 아이 중 저학년이어보였던
그 아이가 있더군요.

아무도없이 혼자서 놀고있었고
아이들은 그아이가 가면 모두가 피했습니다.

별 신경쓰지않고 볼일을 마친 뒤
집에 가려고하다 저학년아이가
왠 아줌마한테 혼나고있길래
제가 보호자라며 그아이를 끌어당겼습니다.

그아이에게 무슨일이냐며
물었는데 말도안하고 이리저리 시선만피하고..
결국 제가 집으로 데려다주게됐고요.
이상한 애였지만 별생각없이 지내다
잊혀져갈때 쯤

어느날 어떤아줌마가 저 퇴근길에와서는
저학년 아이의 엄마라며
너무 고맙다고 기어코 저녁을 대접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절하는데 계속와달라기에..
집으로 초대를받았는데
왠걸 집이 어마어마하게 큰 대저택수준이더군요
가족도 대가족.. ;;
왠지모르게 부담스러운분위기..
조금 불편한 마음으로 저녁먹고
그 집 에서 나와 제 차를 타러 가는데
뒷산?쪽에서 고학년 아이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뭘하나싶어서 뒤에서 기웃 거렸는데

헉.. 여자애를 강간하고있더라고요
초등학생인데...;;;
그리고 나서 아직 의식이 있는
여자애를 산채로 생매장 했습니다.
힘이다빠져서 발도 느릿느릿 하게
움직이는 불쌍한 여자 아이를..
웃으면서..

여자애를 다 묻은 뒤 다른곳으로 가길래
또 따라가봤더니
이번에는 땅에 굴을파놓고 그안에
물이 담긴 큰 대야가 있었는데
쬐그만 남자아이한명을 담궈놓고서
웃으면서 물고문을하더군요

재미없어?엄마보고싶어?
왜?난 재밌는데? 낄낄

형아살려줘..형아 잘못했어..미안해

넌잘못한거없어 그냥 내가 재밌어서 그런거야.

이내 시시해졌는지 갑자기 흙으로 매장하기시작..
혼내고 말고 할것도 없이 너무 무서워져서
차로 도망가던 도중
그집 엄마랑 딱 마주쳤습니다.

근데 그렇게 살갑게 굴던 그집엄마가
표정이 싹굳어서는 봤냐.못봤냐 물어보는겁니다.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며
가려고하는데 봤지?봤네.라고 말하며
말하면 너도 저렇게될거야..라고 씩웃더니

우리애기들 너네 학교가면 잘부탁해.
라고 대뜸 가버리는겁니다.
그리고 나서 깼고요ㅠㅠ
너무 생생한 꿈이어서 적어봅니다.
좋은밤 되세요 여러분~!